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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07일 12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9월 07일 13시 06분 KST

'성폭행 피해자'를 돕는 아주 특별한 개가 있다(사진 3)

순수한 눈빛이 매력적인 '릴리'.

몇 주 전부터 릴리는 미 코네티컷 밀포드의 강간위기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릴리의 임무는 아주 특별하다.

성폭행 피해자가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상담 시간에 동행함으로써, 피해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

물론, 모든 사람이 개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피해자가 원할 경우에만 릴리가 출동한다.

릴리의 일은 주로 피해자 옆에서 누워 있거나 앉아있는 것이다.

쓰다듬어도, 자신의 임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거부하지 않는다.

피해자 지원 서비스의 디렉터이자 릴리의 조련사인 페기 피사노(Peggy Pisano)는 릴리가 임무를 시작한 후 피해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걸 볼 수 있었다고 전한다.

얼마 전에는 한 피해자가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도중 릴리의 얼굴을 쓰다듬었는데, 마치 위로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릴리가 그녀의 등을 혀로 핥았다는 것. 릴리는 평소에 잘 핥지 않기 때문에 '매우 드문' 순간이었는데, 해당 피해자는 그 순간을 '마법 같았다'고 전했다.

"릴리는 피해자가 어떤 말을 해도, 판단하려 들거나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저 행복한 얼굴로 옆자리를 지켜줄 뿐이지요."(페기 피사노)

피사노는 향후 릴리의 임무가 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담 시간뿐만 아니라 경찰서, 법정 등 피해자가 위축될 수 있는 공간에 진술하러 갈 때 릴리가 함께 간다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도 있을 테니까.

H/T 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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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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