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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싱글맘이 수염을 붙이고 아들의 학교를 찾아간 이유는 꽤 감동적이다

  • 김태우
  • 입력 2016.09.07 12:19
  • 수정 2016.09.07 12:20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한 싱글맘은 아들을 학교에 내려주다 주차장에 늘어진 차량의 행렬을 보고 깜짝 놀fkT다. 아들에게 학교에 혹시 행사가 있냐고 물어본 이 엄마는 '아빠와의 도넛 데이'라는 말을 듣고 아이에게 최고의 날을 선물해주기로 결심했다.

매셔블에 의하면 싱글맘인 예베트 바스퀘즈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미국 아빠들의 유니폼이라고 불리는 체크 셔츠와 야구 모자, 그리고 콧수염을 장착했다.(그뿐만 아니라, 남성 향수까지 뿌렸다!) 아들에게 아버지가 없다고 해서 이런 행사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

그렇게 '아빠'로서 행사에 참여한 바스퀘즈는 아들과 더불어 다른 아버지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이날의 진정한 스타가 되었다.

바스퀘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생애 처음으로 남성처럼 옷을 입은 것"이라며, "이런 생각을 미리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날 일을 사진으로 담아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포스팅은 무려 1만7천 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6천 번 가량 공유됐다. 정말 멋있는 어머니/아버지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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