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시계가 없었던 시절의 사람들은 어떻게 제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을까? 닭 울음소리나, 본인의 감을 믿었을까?
답은 '인간 알람시계'였다.
(영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BBC에 의하면 '노커-업'(Knocker-up)로 불리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 돈을 받고 짧은 막대로 문을 두드리거나, 긴 막대로 2층 창문을 두드려 사람들을 깨우곤 했다. 이들은 고객들이 깨어난 것을 확인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노커-업'들은 매주 몇 펜스 가량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이들의 주요 고객층은 아침 일찍 일을 나서던 노동자들이었다.
'노커-업'들은 대낮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 고객들을 깨우러 갔으며, 프리랜서로 일한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은 공장이나 방앗간에 의해 고용됐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 직종은 1920년대 알람 시계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점점 더 믿을 만 해지면서 사라져갔으나, 전문가인 소수는 1970년대까지 일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h/t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