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이 "선플달자"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한 이유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선플(착한 댓글)'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문재인 외의 대선주자 등을 향해 비난하는 것을 보다 못해 나선 것이다.

문 전 대표는 3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자신의 팬카페 '문팬' 창립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3일 오후 충남 서산 운산면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팬클럽 '문팬' 창립행사에 도착한 문 전 대표가 기다리던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누가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줄 아느냐, 바로 문재인이다. 너무 살벌한 일들이 많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증오하고 분열하려는 말들이 넘쳐난다.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다르다 해서 적대하고, 나아가 같은 당 정치인 사이에서도 분열하고 적대하는 말들이 넘쳐난다. 우리가 세상을 바꾸려면 더 많은 사람을 참여시켜야 하고 포용·확장해야 한다."(연합뉴스, 9월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우리 문팬 가족부터 선플달기 운동을 시작하고 분위기를 바꿔나가자고 제안하고 싶다"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역지사지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우리 문팬부터 해내자"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치 #지지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