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자가 먼저 꼬리 쳤다'는 논쟁을 한 번에 종결시켜 버린 강력한 트윗

'여자'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한다는 것. 그것은 각종 온라인 성희롱, 몸매 비난, 헤픈 여성이라는 비난 등등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성희롱은) 여자의 자업자득이다'와 같은 피해자를 비난하는 인식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 이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것인지 보여주는 트윗 멘션을 하나 소개한다.

8월 19일 트위터 유저 catttttt___은 자신의 스냅챗 캡처 사진 2개를 올렸다.

하나는 그녀의 새 헤드폰을 찍은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 사진을 보고 한 남자가 그녀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쳐한 것이다.

그 메시지는..

"네가 저 헤드폰만 걸치고, 아무것도 안 입으면..뿅 갈 거야"

이 트위터 유저는 캡처를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니가 만약 그 헤픈 사진들을 올리지 않았다면, 남자들이 이상한 메시지도 보내지 않았을걸'

아무것도 아닌 헤드폰 사진조차도 성희롱 거리가 되는 현실에서, 피해 여성을 비난하는 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완벽하게 보여준 셈이다. 이 트윗은 4만 번 가까이 RT 되고, 6만 번 넘게 '좋아요'를 받으며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결론: 만약 저 여성의 헤드폰 사진이 여성에 대한 성희롱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문제는 바로 당신이다!

H/T Mic

* 위의 글은 The Huffington Post US에서 소개한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성희롱 #온라인 성희롱 #피해자 비난 #여성 #성차별 #트위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