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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코카콜라 공장에 57억원 어치 코카인 선물이 왔다

  • 박세회
  • 입력 2016.09.02 11:52
  • 수정 2016.09.02 12:04

프랑스의 코카콜라 공장이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선물을 받고 당황했다.

지난 31일 프랑스 툴롱 시의 지역 검사 자비에르 타라보는 BBC에 약 370kg의 코카인이 씬(Signes ) 시의 코카콜라 공장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약물은 지난주 코스타리카에서 온 오렌지 농축물 사이에 가방에 담겨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타라보는 BBC에 해당 약물이 "거리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따지면 약 57억 원어치"라고 밝히며 "매우 나쁜 선물"이라고 말했다.

"1차 조사에서 공장의 직원들이 연루될 가능성은 없었다"고 타라보는 지역 뉴스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BBC에 따르면, 1886년 미국의 약사 존 펨버턴에 의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제조 공정에는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잎의 추출물이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참고로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프랑스 마약 단속의 공식적인 최대 기록은 지난해 마르티니크 항구 밖의 한 범선에서 발견된 2.4톤의 코카인의 가격을 약 1,250억 원(1억 유로)로 추정했다. 그러나 BBC는 이번 보도에서 당시에 발견된 약물의 가격을 약 500억 원(4천만 유로)이라고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상단에 사용한 사진은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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