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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마블 코믹스 커버에 등장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액션 영웅'으로 변신해 만화책 표지에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 NPR 등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31일 발간된 마블 코믹스의 '시빌 워 Ⅱ - 추징 사이즈(Choosing Sides)'의 특별호 표지에 그려졌다.

표지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글러브를 낀 채 복싱 링 코너에 앉아있다.

이번 호에서는 범죄를 내다보는 능력을 가진 율리시스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캐나다의 슈퍼히어로팀인 '알파 파이트' 팀은 율리시스로부터 얻은 정보를 가지고 예비 범죄자를 미리 체포해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다 지침을 구하기 위해 트뤼도 총리를 찾게 되는 이야기다.

트뤼도 총리는 총리실에서뿐만 아니라 복싱 경기장에서도 등장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호를 그린 라몬 페레스는 원래 트뤼도 총리가 상의를 벗은 장면도 넣으려고 했으나 마블 측에서 약간 '외설적'(risque)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삭제했다고 NPR에 전했다.

마블은 과거에도 드물게 국가 지도자를 표지에 등장시킨 적이 있다.

트뤼도 총리의 부친인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는 1979년 표지 모델이 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2009년 마블의 만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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