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을 줄여주는 수면 자세가 있다. 어쩌면 생리통을 겪어본 많은 사람들이 경험상 이미 알고 있는 자세다.
이른바 '태아 자세'다. 태아 자세를 하면 복부에 있는 골격근이 긴장을 푼다. 미국 아이젠하워여성병원 소속 의학박사 리사 린들리가 글래머 매거진에 설명한 내용이다.
태아 자세에는 다른 이점도 있다. 생리 추적 앱 '클루(Clue)'의 연구팀은 두 다리를 쪼그려 모은 자세가 생리혈이 샐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허핑턴포스트US는 부인과 전문의 캐런 던컨의 말을 인용해 편한 자세로 고정될 때까지 베개를 더하거나 빼는 방법을 써보라고 소개한다. 수면 중 핫 패드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사용하거나, 각자 몸에 맞는지 여부에 따라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면에 생리통이 심해지는 자세도 있다. 엎드려 자는 자세로, 복부와 자궁에 압박이 더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 내부 출혈이 생겨 생리통도, 생리혈이 샐 위험도 더 커진다는 게 린들리 박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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