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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올라! | 허프포스트 멕시코 출범

새로운 해외 진출은 사실 우리의 기본 DNA, 즉 조직으로서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상기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런던에서 상파울루, 또 마그레브에서 서울, 등 여러 에디션을 구축하며 그랬듯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시기는 이런 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스페인어가 가장 널리 공용되는 국가가 멕시코(미국이 두 번째)인데, 이 스페인어 사이트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해 멕시코 전역에 뉴스를 알릴 겁니다. 동시에 허프포스트 플랫폼은 멕시코인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Wavebreakmedia Ltd via Getty Images

안녕하세요? 여긴 멕시코입니다. 지금 전 우리의 15번째 국제판이 될 허프포스트 멕시코의 출범을 위해 국제 팀과 함께 멕시코에 와 있습니다. 이번 출범은 2011년에 허프포스트 캐나다로 시작한 해외 진출전략의 연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일은 제가 Thrive 글로벌로 옮기기 전, 편집인으로서의 마지막 국제판 론칭이라 제겐 특히 더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해외 진출은 사실 우리의 기본 DNA, 즉 조직으로서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상기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런던에서 상파울루, 또 마그레브에서 서울, 등 여러 에디션을 구축하며 그랬듯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시기는 이런 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스페인어가 가장 널리 공용되는 국가가 멕시코(미국이 두 번째)인데, 이 스페인어 사이트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해 멕시코 전역에 뉴스를 알릴 겁니다. 동시에 허프포스트 플랫폼은 멕시코인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두 번째 오래된 신문사(1917년)인 엑셀시어를 포함해 디지털, 라디오 TV까지 망라한 '그루포 이마젠 멕시코'와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더 기쁩니다.

지금이 허프포스트를 멕시코에 출범시킬 적기라고 믿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벽을 실제로 세우겠다고 주장하고 멕시코인들을 살인자 또는 성범죄자로 비하하는 바로 지금, 우리 두 나라 간의 소통의 장과 다리 역할을 하며 위험한 거짓 이야기들에 대적하는 임무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정보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며, 동시에 재미와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므로 지금 멕시코 상황에선 더 그 역할이 절실합니다.

허프포스트의 하워드 파인만이 언급했듯이 "멕시코 뉴스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또 세계 뉴스를 멕시코와 공유하므로 우린 조롱을 이해로 대항할 수 있습니다."

마약 카르텔, 유명인사 납치, 경악스러운 수준의 빈곤과 사회적 불균형 등 멕시코는 많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마약 카르텔 두목 '엘 차포'에 대한 극적인 사연, 또 2014년 9월에 사라진 43명의 대학생 등의 뉴스로 인해 사람들이 멕시코를 위험한 무법지대로 보는 경향이 사실입니다.

멕시코를 방문한 톰 프리드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멕시코에 대해 읽었던 모든 것이 사실입니다. 마약 카르텔, 조직범죄, 정부의 부정/부패, 그리고 부실한 법규가 이 나라를 망쳤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연의 반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허프포스트 멕시코는 반이 아닌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도할 겁니다. 문제를 지적할 뿐 아니라 예를 들어 멕시코 시티의 스모그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 또 몬터레이 지역의 소셜미디어 기반 사업가들의 행적 등 창의적인 방안과 연민, 이해심을 총동원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멕시코를 조명할 겁니다. 특히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몬테레이에는 나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많은 기술 혁신가와 창업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의 조롱이나 경멸은 두 나라의 두터운 우정에 아무 영향도 미칠 수 없습니다. 미국인 10명 중 1명이 멕시코인 자손이며 스페인계 인구 중에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습니다. 이런 중요한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는 방법의 하나가 소통이며 그런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더군다나 멕시코는 인터넷 연결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에 속합니다. 온라인 사용자 중의 80%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75%가 온라인 동영상을 소비합니다.

또 허프포스트 멕시코 편집인으로 로라 만조를 초빙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언론 경력만 15년이 넘는 그녀는 InStyle 멕시코판을 출범했으며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잡지 Quien의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멕시코의 중대 사항과 유력인사들은 물론 디지털 시대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진 리더입니다.

다시 한 번 허프포스트 멕시코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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