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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신세계와 손잡고 '스타필드 하남'에 한국 첫 매장을 연다

  • 허완
  • 입력 2016.09.01 07:19
  • 수정 2016.09.01 07:21
A Tesla car 'Model S' sits in a dealership in Berlin, Germany, November 18, 2015. REUTERS/Hannibal Hanschke
A Tesla car 'Model S' sits in a dealership in Berlin, Germany, November 18, 2015. REUTERS/Hannibal Hanschke ⓒHannibal Hanschke / Reuters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가 신세계와 손잡고 올해 안에 한국에 첫 매장(리테일 스토어)을 연다.

테슬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가 올 하반기 스타필드 하남에 문을 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하남에 9일 개장할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종합쇼핑몰이다. 테슬라 매장 규모는 205㎡(64평)이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존'에 위치한다.

아울러 신세계는 이후에도 국내 테슬라 전기차 유통을 위해 테슬라와 긴밀히 협력한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25개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를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의 다양한 유통채널에 설치할 계획이다.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는 테슬라 고객들이 쇼핑, 식사, 숙박 등과 함께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테슬라 고객 전용 충전소를 말한다.

특히 테슬라는 "향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2017년과 2018년에 추가로 문을 여는 신세계 점포 내 테슬라 입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테슬라는 우선 고급 세단 '모델 S'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2017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번 테슬라와의 협약으로 신세계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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