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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리한나의 이 하얀 셔츠는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을지 모른다

  • 박세회
  • 입력 2016.08.31 12:33
  • 수정 2016.08.31 12:35

리한나가 지난 28일 MTV 무비어워즈에서 '마이클 잭슨 비디오 뱅가드 상'을 받은 다음 날, 하얀 턱시도 셔츠를 입고 호텔을 나서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와우! 정말 그녀다운 과감한 스타일이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는 더욱 멋져졌다. 벨트 하나로 말이다.

그러나 이 셔츠를 눈여겨 본 사람들의 머릿속엔 물음표가 떴다.

"이건 아마도 어제 드레이크가 입었던 턱시도 셔츠?!"

바로 전날 VMA에서 드레이크가 아주 진한 사랑 고백을 했고, 이한나가 애매하게 이를 거절하는 장면을 이미 수천만 명이 본 직후라 어쩐지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가 완성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날 드레이크는 무대 위에서 리한나에게 "그녀는 내가 22살이었을 때부터 사랑해온 사람이다."라고 고백한 후 키스를 하려고 했으나 리한나는 매우 부드러운 포옹으로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드레이크: 사랑해

리한나: -.-

독수리의 눈을 가진 '피플'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피플은 '우리 시대의 해리와 샐리(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영화 주인공들)인 리한나와 드레이크가 드디어 우리에게 거대한 힌트를 던져줬다'며 '리한나가 드레이크의 옷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셔츠를 입고 호텔을 나섰다'고 보도했다.

아무도 그 셔츠가 드레이크의 것이라고 확답할 수는 없으나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리한나와 드레이크가 같은 호텔에 머문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드레이크의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믿고 싶어 하는 셔츠를 입은 리한나와 리한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정중히 거절을 당했으나 같은 호텔에서 옷을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 드레이크는 이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노부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어쩌면 리한나의 이 하얀 셔츠는 드레이크의 공개 고백에 대한 답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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