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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우병우의 거취에 대해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 허완
  • 입력 2016.08.30 05:18
  • 수정 2016.08.30 05:33
ⓒ연합뉴스

청와대는 30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 제출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의 보직해임이 우 수석 거취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특별감찰관의 사표 처리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일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만 밝혔다.

이 특별감찰관은 감찰내용 유출 의혹과 우 수석이 연루된 각종 의혹을 동시에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전날 특별감찰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항의성'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아직 사표 원본이 인사혁신처에 제출되지 않아 청와대로는 정식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선일보 송 주필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관광 접대'를 받았다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의혹 폭로가 나온 뒤 사의를 표명했고, 주필직에서 보직 해임됐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우 수석은여전히 자리를 지킨 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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