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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이후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60%를 넘어섰다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visits the Japan House to greet his country's Olympic athletes and delegates, in Rio de Janeiro August 21, 2016. REUTERS/Bruno Kelly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visits the Japan House to greet his country's Olympic athletes and delegates, in Rio de Janeiro August 21, 2016. REUTERS/Bruno Kelly ⓒBruno Kelly / Reuters

아베마리오의 효과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서 100억원 이상을 들여 슈퍼마리오로 등장, 도쿄올림픽을 홍보한 이후 실시된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 4년 후에도 아베 총리가 계속하길 바란다는 대답이 60% 대에 근접하게 나왔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에 따르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한 결과 아베 총리가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총리직을 계속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대는 29%였다.

닛케이가 실시한 지난 9~11일 조사에선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를 연장하는 것에 응답자의 45%가 반대하고 41%가 찬성했다. 닛케이는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면서도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서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강조한 총리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선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4% 포인트 높은 62%로 나타나 2년 만에 60%대로 올라섰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60%를 넘어선 것은 2014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총무회장은 지난 7월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9년 장기집권이 가능하도록 당 규정을 바꾸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여러모로 아베는 탄탄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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