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허핑턴포스트는 일본에 문을 연 설빙 1호점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설빙은 지난 6월 30일 일본 하라주쿠에 첫 매장을 열었다. 매일 20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대기 시간은 4~5시간 정도 소요됐다.
과연 한 달하고도 보름이 지난 최근에도 그 인기가 여전할까? 설빙 하라주쿠점은 지난 7월 중순 입장 방법을 변경했다. 더운 날씨에 너무 많은 인구가 매장 밖에서 줄을 서 있었기 때문이다.
Airウェイトの受付をされた方はこちらのチケットを受け取って頂きます。必ずQRコードを読み取って頂いて、待ち組数の確認を行って下さい!基本的には呼び出しがあってから20分以内にご来店されなければキャンセルとなります。 pic.twitter.com/nMPjnVbccK
— ソルビン原宿店 (@sulbingharajuku) August 5, 2016
대기 확인 되신 분들께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대기권을 드립니다. 반드시 QR코드로 접속을 한 뒤 주의사항을 읽고 확인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호출이 있고 난 뒤 20분 내로 오시지 않을 경우 취소됩니다.
일행 중 한 사람만 줄을 서서 대기표를 받고, 대기표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면 입장 차례가 됐을 때 호출이 온다. 호출을 받고 20분 내로 매장에 오지 않으면 입장은 불가능하다. 상당히 복잡해보이는 방법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줄을 서 있는 것보다 한 사람만 줄을 서서 대기권을 받는 것이 낫기 때문에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지난 1일부터 설빙 하라주쿠점은 대기권 발권을 2부제로 진행해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행했다.
三時間待ってやっとソルビン???? pic.twitter.com/ACi1xoE8T3
— かぼす (@Taechan_0225) August 23, 2016
세 시간 만에 겨우 설빙...
原宿でソルビンの行列に並んでる????????
— Rina* (@rn_0429) August 23, 2016
하라주쿠에서 설빙 행렬에 줄을 섰어요.
그러나 이전보다 기다림의 시간은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아래는 지난 22일 설빙 하라주쿠점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트윗이다.
本日は整理券なしで店内ご利用頂けます‼︎ ぜひご来店下さい????????お待ちしております!
こちらは定番メニューで1番人気のきな粉餅ソルビンです????❤️ pic.twitter.com/dmGeA1ghOf
— ソルビン原宿店 (@sulbingharajuku) August 22, 2016
오늘은 대기권 없이 가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 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건 항상 인기 1위, 콩가루 인절미 설빙입니다^^♥
한편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가서 본고장의 설빙을 먹어보고 싶다"는 의견도 늘고 있다.
ソルビンでも良いけど…でも、韓国のソルビンが食べたいから、結果海外旅行になってしまう件← pic.twitter.com/x8CPgBHLAV
— 未空 (@misora_channel) August 24, 2016
일본 설빙도 좋지만, 한국 설빙 가서 먹어보고 싶으니까... 결국은 해외여행이 돼 버린다<-
釜山で、ソルビン3回食べに行って、完全にハマって、毎日ソルビンの事考えてて、日本の店舗いくらするんやろ。。。おもて調べたら、倍するのね。。。(^_^;)大阪ー東京より大阪ー釜山の方が安いし、よし!!またすぐ行こう!!思ったwww pic.twitter.com/dUa4EwSesq
— Wooたん (@wjj_surume_2PM) August 24, 2016
부산에서 설빙 세 번이나 먹고 완전히 빠져서 매일 설빙 생각하고 있어요. 도쿄보다 오사카 - 부산 쪽이 저렴하고, 좋아요! 빨리 가자!
前渡韓した時、ソルビン食べれなかったから10月の渡韓で食べたい!!韓国の10月って寒いかな??
— ちょん姉貴 (@ILL_won93) August 23, 2016
전에 한국에 갔을 때 설빙을 먹지 못해서, 10월에 가면 꼭 설빙을 먹고 싶다! 한국의 10월은 추울까요?
일본에서의 설빙의 인기는 단편적인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일본 패션스냅에 따르면 설빙은 2017년 말까지 일본에 6개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어쩌면 그 때까지, 설빙을 먹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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