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앞으로는 외국 동전을 집 근처 은행에서도 원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 허완
  • 입력 2016.08.24 11:49
  • 수정 2016.08.24 11:53
ⓒGetty Images/Flickr RF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바꾸기도 어려웠던 외국 주화(동전)을 이제 편리하게 원화로 바꿀 수 있게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발표한 '외화거래 관련 국민 편의성 제고방안'에서 외국 주화 환전 은행을 올해 말까지 4개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KEB하나은행에서만 외국 주화 환전을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외국 주화를 바꿀 수 있게 된다. 해당되는 통화는 모두 여섯 종으로,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홍콩달러다.

또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 루블나 인도네시아 루피, 말레이시아 링깃 등 은행 영업점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외국통화도 더 쉽게 환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으로 환전신청을 한 뒤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통화 종류를 약 4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 지금까지는 외환은행과 통합된 KEB하나은행만 44개 통화를 취급할 뿐, 나머지 주요 은행들은 10여개 통화만 보유하고 있었다.

그밖에도 인터넷으로 환전할 때 은행별 환전수수료 할인율과 환전가능 통화종류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내년 3월까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경제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환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