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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대 남성이 두 명의 여성을 순식간에 찌르고 도망갔다

Policemen stand guard at a police line near the house where the wife of a former vice health minister was stabbed, in Tokyo November 19, 2008. The suspected murder of a former vice health minister and the stabbing of the wife of another, both with careers tied to Japan's ailing pension system, prompted Japanese police to tighten security for officials on Wednesday.   REUTERS/Kim Kyung-Hoon (JAPAN)
Policemen stand guard at a police line near the house where the wife of a former vice health minister was stabbed, in Tokyo November 19, 2008. The suspected murder of a former vice health minister and the stabbing of the wife of another, both with careers tied to Japan's ailing pension system, prompted Japanese police to tighten security for officials on Wednesday. REUTERS/Kim Kyung-Hoon (JAPAN) ⓒKim Kyung Hoon / Reuters

23일 오후 5시 경, 일본 치바시 주오구 벤텐 2쵸메를 지나고 있던 중학교 3학년 여학생(14)이 자전거를 탄 남성에게 칼로 옆구리를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로부터 한 시간 반쯤 지난 6시 30분 경에는 약 12km 떨어진 거리의 후나바시 시의 마에하라 니시 7쵸메에서 한 여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남성에게 허리를 찔렸다. 경찰은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고 용의자인 2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희생양이 된 중학생은 교복 차림으로 친구와 둘이 걷고 있었다. 남자는 자전거를 타고 뒤쪽에서 두 명에게 접근했고, 이들을 제쳐 가면서 피해자의 허리를 찔렀다. 이 학생은 폭 2cm, 깊이 약 5cm의 상처가 생겼고 이는 치료에 1개월 정도가 걸리는 중상이다.

후나바시 시에서 피해를 당한 여성은 집에서 역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남자는 이번에도 뒤에서 자전거로 접근했고, 똑같은 방식으로 칼로 허리를 찔렀다. 이 여성은 깊이 6cm의 상처를 입었다.

수사 관계자는 이 남성이 여성을 찌른 후 도망갔다고 전했다. 두 명의 피해자 모두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후 경찰은 긴급 명령을 내려 이 남성을 찾기 시작했다. 오후 7시 20분쯤 신쓰다누마 역 근처의 공중 전화에서 남자 목소리로 "여성이 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 공중전화의 근처에서 파란 색 셔츠를 입은 20대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목격자들과 인근 거주자들은 두려움을 나타냈다. 첫 번째 피해자를 보고 신고를 한 사람은 평범한 회사원 남성으로, 그는 "도와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갔더니 한 학생은 피를 흘리고 다른 학생이 상처를 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근처의 음식점에서 일하는 여성은 사이렌 소리를 듣고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됐다. 그는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이 너무 무섭다"고 전했다.

평소 두 자녀와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자주 지나다니는 인근의 30대 주부는 "평소에 왕래가 많은 거리인데, 무서워서 아이를 혼자 다니게 할 수 없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 사건이 일어난 범행 현장의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원 나카무라 마사코(42)는 당시 어수선한 가운데 피해를 당한 대학생이 들것으로 운반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용의자인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체포됐다는 말에 "일단 안심했으나, 그 전까지는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역시 근처에 살고 있는 주부는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이 근처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무섭다. 만약 용의자가 잡히지 않았다면 최대한 걷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JP의 10代女性、千葉県内の路上で次々刺される 20代男の身柄を確保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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