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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육아휴직 악용 우려' 기사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다 (트윗모음)

23일 동아일보는 '육아휴직 내고 이직시험-해외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직장인들이 제도를 악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 제도를 악용해 자기계발이나 이직, 해외여행에 활용하는 등 모럴해저드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최근 공무원들이 모여 있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방자치단체의 한 9급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내고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국가가 공무원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꼴”이라는 의견과 “직업 선택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주장으로 갈려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 동아일보 (2016. 8. 23.)

이 기사의 파장은 컸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간 이 기사에는 댓글이 무려 793개나 달렸고, 이 기사로 인해 트위터의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는 오전 내내 '육아휴직'이라는 단어가 올랐다.

기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거의 없었다. 기사에서 예시로 든 것이 공무원과 일부 소수 직군일 뿐이며, 사기업에서는 '육아휴직'자체를 쓰기조차 어려운데 '모럴 헤저드'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제도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는 내용이 가장 주된 반응이었다.

아래는 기사를 접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이다.

한편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 대학원 수학이나 직업 훈련 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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