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스맙의 연내 해산으로 프로그램 지속이 어려워진 일본 장수 예능 ‘SMAP X SMAP’(이하 스마스마)가 방송 도입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후지TV ‘스마스마’는 시작 부분에 32초 가량의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는 스맙의 최고 히트곡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꽃’을 배경음악으로 명장면과 함께 “최종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1996년 4월 15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스맙의 해산 발표로 지난 17일 “‘스마스마’는 계속 이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연내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와이 체류 중이던 기무라 타쿠야가 23일 귀국하며 오는 24일 처음으로 스맙 멤버들이 한데 모여 ‘스마스마’ 녹화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