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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 주름을 방지하는 자외선 차단방법 5가지

눈가의 주름 역시 다른 피부 부위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므로 눈가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는데 눈가 자외선 차단이 생각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자외선 차단제에 "눈가를 피해 사용하세요"라고 써 있기 때문이다. 아니, 눈가 주름이 자외선 때문이라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눈가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 이나경
  • 입력 2016.08.25 06:52
  • 수정 2017.08.26 14:12
ⓒGettyimage/이매진스

"아이크림이 눈가주름을 없앨 수 없는 건 알아.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바르는 거야"

흠... 물론 아이크림으로 눈가주름을 지울 수 있다고 믿었던 엄마 세대보다는 좀 더 현명해졌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아이크림의 실제 능력 이상의 기대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눈가의 주름 역시 다른 피부 부위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므로 눈가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는데 눈가 자외선 차단이 생각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자외선 차단제에 "눈가를 피해 사용하세요"라고 써있기 때문이다. 아니, 눈가 주름이 자외선 때문이라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눈가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1. 선글라스를 사용한다

선글라스는 눈부심을 막아주는 용도 외에도 눈 주변 피부의 광손상을 막아줄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UVA/B가 완벽하게 차단이 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눈부심으로 인한 반복적인 찡그림 역시 눈가 표정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선글라스는 표정주름 + 광손상 주름을 모두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선글라스는 스타일을 더하는 패션 아이템으로가 아니라 눈가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로 인식하도록 하자.

효과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 디자인도 중요한데 되도록이면 선글라스가 피부면적을 넓게 커버할 수 있는 오드리 햅번 스타일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가장 좋다. 얼굴 정면뿐 아니라 옆모습으로도 눈가 피부를 최대한 커버할 수 있는 커브형태를 고르도록 한다.

2. 자외선 차단 기능의 아이크림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 설명서에 "눈가는 피해서 사용하라"고 써 있는 이유는 눈을 시리게 할 가능성이 있는 자외선 차단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이런 성분을 배제하고 안구에 저자극성으로 알려진 자외선 차단성분을 함유한 데이타임 전용 아이크림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기능 아이크림은 보습위주 아이크림보다 피부밀착력이 높아 자외선 차단성분이 안구에 들어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3. 민감성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성분이 함유된 아이크림의 가장 큰 문제점은 UVA 차단효과가 부족한 제품이 많다는 것이다. 주름을 일으키는 UVA를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PA+++ 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크림은 불과 PA++ 정도의 차단 효과만을 가지고 있다. 이는 UVA 차단효과를 높일수록 안구에 자극이 가거나 아이크림으로서 부드러운 사용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난 사용감보다는 자외선 차단이 우선이다!"라고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직접 눈 주변에 바르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분표 체크가 필수.

안구 자극, 눈가 피부자극을 일으키는 자외선 차단성분은 주로 화학적 성분인데, 아보벤존(성분표에선 "부틸 메톡시디 벤조일메탄"으로 표시), 옥시벤존(성분명 "벤조페논-03")이 대표적이다.

베이비용 자외선 차단제, 민감성 피부용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미네랄 필터"를 사용했다고 광고를 하는데 쉽게 말해 돌가루를 이용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티타늄다이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이 2가지 성분만을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는 눈가에 사용해도 자극이 될 가능성이 낮으므로 눈가용 자외선 차단제로 적합하다. 여기에 좀 더 저자극을 원한다면 무향, 알코올-프리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4. 선스틱 제품을 사용한다

주로 골프, 스키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휴대하면서 자주 덧바를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인터넷에 "선스틱", "SPF 아이 스틱", "SPF 파운데이션 스틱"으로 검색하면 많은 제품이 나온다.

스틱타입이 다른 제형보다 눈가에 사용하기 적당한 것은 단단한 제형으로 눈가만을 타깃으로 바르기 편리할 뿐 아니라 세팅이 빠르고 매트하게 유지돼 안구쪽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역시 성분표를 체크하여 가급적이면 미네랄 필터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택하면 자극의 가능성을 더욱 낮출 수 있다.

5. SPF 컨실러를 사용한다

메이크업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리 추천하지는 않지만 이 방법, 저 방법 모두 실패했다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예 눈가 자외선 차단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여러 메이크업 제품 중 자외선 차단표시가 있는 컨실러가 가장 적합한데 컨실러는 메이크업 제품 중 가장 높은 커버력을 가지고 있다. 그 의미는 똑같은 두께를 바를지라도 다른 메이크업제품과 비교할 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돌가루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팅도 빠르고 땀과 피지에 강해 지속력 역시 가장 우수하다.

단점은 두껍게 바를수록 눈가피부를 건조하게 할 가능성도 높고 최악의 경우 눈가 메이크업이 자글자글 갈라져 주름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미리 아이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 속까지 침투할 시간적 여유를 준 후 사용한다. 눈가 전용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도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이면서 눈가 피부 건조를 막는 한 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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