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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인 17살 소녀는 ‘가발을 쓰지 않은 공주'가 되었다(사진)

아래의 사진들은 SNS 상에서 10만 번 이상 리트윗 되었다. 드레스를 입은 소녀는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올해 17살의 안드레아 시에라 살라자르(Andrea Sierra Salazar)다.

GERARDO GARME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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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살라자르는 이 사진들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암은 내가 공주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살라자르는 원래 아르바이트 삼아 모델로 활동했다.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월 자신의 목에서 종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2단계의 림프종이었다. 이후 화학요법등의 치료를 받았고, 이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을 잃게 되었다. 당시 그녀는 “자신감을 잃었다”고 한다.

“가발 없이 사람들 앞에 선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어요.” 하지만 그는 ‘가발’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살라자르는 사진 작가인 제럴드 가르멘디아와 함께 ‘가발없는 공주’를 주제로 한 사진을 찍기로 했다.

“사람의 머리위에 있는 머리카락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 사람의 행동과 그 사람이 다른 이를 대하는 방식이 그 사람을 결정합니다. “

사진작가 가르멘디아는 이 사진들을 소개하며 “살라자르는 모델 활동을 정말 좋아한다. 그녀는 사람의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그 안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GERARDO GARMENDIA

살라자르는 버즈피드를 통해 “이 사진을 통해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다른 소녀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GERARDO GARMENDIA

 

허핑턴포스트US의 'Teen Does Photo Shoot To Prove Cancer Can’t Ruffle Her Glam Ga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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