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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의 전설로 남은 장미란의 근황은 정말 아름답다 (사진)

  • 김현유
  • 입력 2016.08.22 08:36
  • 수정 2016.08.22 08:40

리우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은 종합 8위로 목표였던 종합 10위 안에 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림픽이 마무리되며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역도 경기마다 우리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장미란 선수는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화제가 됐다.

장미란은 지난 2013년 은퇴한 후 현재 자신이 만든 '장미란재단'을 통해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후원하고,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는 공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국제역도연맹(IWF) 선수위원, 용인대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래는 장미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그의 근황이다.

장미란은 현재 재단에서 '비자(Visa)코리아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찾아가는 스포츠멘토링 교실', '장미운동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자 코리아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서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연탄을 배달하거나 사랑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고, '찾아가는 스포츠멘토링'을 통해서는 유소년 역도에 대한 지원과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장미란재단의 영문 명칭은 'Roseran'으로, '장미'를 의미하는 'Rose'를 사용하고 있다.

장미란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시절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역도선수로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미란은 지난 7월 29일, 뒤늦게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경기의 동메달리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는 런던올림픽 당시 4위를 기록했으나, 3위였던 아르메니아의 쿠르슈디안 선수에게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동메달을 되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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