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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오션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공개했고, 트위터가 뒤집어졌다!

  • 김태우
  • 입력 2016.08.19 12:36
  • 수정 2016.08.19 12:45

지난 2012년 데뷔 앨범 '채널 오렌지' 이후로 긴 공백기를 가진 프랭크 오션이 18일 밤(현지시각) 엄청난 것을 공개했다. '엔들레스'(Endless)라는 제목의 비주얼 앨범을 발표한 것.

빌보드에 따르면 오션은 공식 웹사이트 'Boysdontcry.co'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뜬금없이 등장해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음악에 맞춰 계단에 올라가 망치로 무언가를 두드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45분간 이어진 이 흑백 영상에는 총 18곡이 포함되어 있다. 이 생중계가 끝난 19일 새벽 0시, 애플뮤직은 앨범을 공식 발표했다.

팬들은 프랭크 오션의 새 앨범을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 지난 2013년 오션은 한 팬이 '도대체 언제쯤 새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냐'고 묻자, 텀블러를 통해 "다시 여름이 돌아오면."이라고 답했고, 팬들은 2014년 여름이면 새 앨범이 공개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다.

지난 8월 1일 뉴욕타임스는 5일이면 오션의 새 앨범 'Boys Don't Cry'가 공개될 것이라 보도했고, 언제나 예측이 어려운 프랭크 오션답게 'Boys Don't Cry'가 아닌 'Endless'를 기존 발표 날짜보다 2주나 미뤄진 18일에 발표했다. 한편, 생각지도 못했던 새 앨범에 트위터가 폭발했다.

프랭크 오션의 'Endless'를 이런 표정으로 보고/듣고 있다.

프랭크 오션이 만약 사람을 고용했다면 저 계단을 몇 달 전에 완성할 수 있었을 텐데.

앞으로 3년 동안 이 것만 들어야지.

프랭크 오션을 보는 지금 내 표정. 모든 걸 용서한다.

정말 미치도록 아름다웠어. 프랭크 오션에게 축복이 있기를!

현재 이 앨범은 애플 뮤직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지만, 2주 후부터는 타 스트리밍 사이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 뮤직의 대변인은 팬들에게 "이번 주말, 프랭크로부터 더 많은 것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롤링스톤은 'Boys Don't Cry' 앨범이 발표될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프랭크 오션의 텀블러에 따르면 'Boys Don't Cry'는 앨범이 아닌 책 형태로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다. 지금 당장 프랭크 오션의 위대한 앨범을 맘 놓고 즐겨보자!

h/t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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