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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특히 뱀을 주의하게 진화됐다

뱀을 안 무서워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뱀에 물렸을 경우의 대처법(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같은 것에 사람들은 관심이 많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뱀을 본능적으로 피하게 도와주는 잠재능력을 우린 지녔다.

'뱀 감지 이론'이라는 거다.

크리스티 윌콕스 박사의 책, '독기: 생화학을 통달한 지구의 가장 치명적인 동물들'에서 처음 거론된 주제인데, 뱀과 그 독성으로 인해 인간의 감지 능력이 더 진화했다고 그녀는 추측했다.

그런데 윌콕스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있다.

인간 같은 영장류에는 "특정 동물에 대한 시각적 반응을 자극하는 뇌 내측과 뒤가쪽 시상침에 존재하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이 신경세포가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특정 동물이 바로 뱀이다.

콴밴러(Quan Van Le) 등을 포함한 연구팀은 원숭이 얼굴과 원숭이 손 그리고 기하학적 형태도 시험 대상자들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뱀에 대해 특히 "강력하고 빠른 반응"을 보였다.

또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 인류학, 심리학, 파충류학, 양장류학을 통합하여 뱀에 대한 인간의 높은 시각적 감지력을 시사"함으로써 "뱀 감지 이론을 처음으로 증명한 사례"다.

이런 능력이 우리에게 내재돼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h/t business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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