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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배치 위한 성주골프장 매입 논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다

  • 김태우
  • 입력 2016.08.18 16:19
  • 수정 2016.08.18 16:20

국방부는 18일 경북 성주의 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매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 자료에서 "정부가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인수하는 문제를 롯데 측과 협의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역에서 (제3후보지에 관해) 의견을 모아 요청을 해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국방부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 성산포대 대신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대안 부지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골프장을 인수하는 문제를 롯데 측과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성주골프장은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현장 답사를 한 곳으로 알려져 사드 배치를 위한 대안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성주의 사드 철회 투쟁위원회와 주민들이 이날 성주군청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도 제3후보지에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 나와 향후 논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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