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어느 마을의 특산품 광고에는 ‘광기'가 있다(동영상)

기후 현은 일본 혼슈 중앙부의 주부 지방에 위치한 현이다. 이 현에는 ‘세키시’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최근 이 마을이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광고영상이 일본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충격적이다’, ‘광기가 느껴진다’는 등의 평가를 내놓았다. 이 영상의 제목은 “만약의 이야기”다.

첫 장면은 요리를 하려는 주부다. 그는 당근을 도마위에 올려놓고는 오른 손날로 당근을 내려친다. 당근을 바라보는 주부의 표정이 섬뜩하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제 막 잠에서 깬 남자다. 그는 샤워실로 들어간 그는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고는 괴로운 표정으로 띄어내기를 반복한다.

세번째는 미용사인데, 이 사람이 더 기괴하다. 그는 손님의 머리를 입으로 물고 끊는다.

네번째는 아이돌 스타다. 팬이 다가오자 그도 손을 내민다. 하지만 그녀의 손을 본 팬이 기겁한다. 열 손가락의 손톱이 길어도 너무 길기 때문이다.

이어서 웨딩케익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커플의 모습이 지나고 나면 드디어 자막이 등장한다.

“칼날이 없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지금까지 보여준 모든 상황이 칼과 가위, 면도기, 손톱깍기 등이 없을 때의 생활이라는 것. 그리고 드디어 세키시의 특산품이 등장한다.

아래는 전체 광고 영상이다.

기후현 세키시는 영국의 셰필드, 독일의 졸 링겐과 함께 세계의 3대 칼 생산지로 꼽히는 마을이다. 지난 2014년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의 한 대장간에서 생산하는 가장 비싼 주방용 칼 한자루의 가격은 약 200만원 정도라고 한다.

 

허핑턴포스트JP의 「狂気を感じる」と話題に 岐阜県関市がつくった奇妙な動画'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광고 #기후현 세키시 #칼 #특산품 #코미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