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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서 메달 6개 따낸 마이클 펠프스가 5개 획득한 케이티 레데키에게 한 조언

  • 김태우
  • 입력 2016.08.17 12:49
  • 수정 2016.08.17 12:54

리우 올림픽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무려 6개의 메달(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을 따냈다. 한편, 미국 여자 수영대표팀의 케이티 레데키는 이번 올림픽서 4관왕에 등극했고, 총 5개의 메달(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을 획득했다.

최근 펠프스와 레데키, 그리고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커버 사진을 찍었는데, 이들을 리우 올림픽서 획득한 메달을 모두 목에 걸어야 했다. 촬영 당시 레데키는 그렇게 많은 메달을 걸고 사진을 찍은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메달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곤혹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펠프스는 레데키의 목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며 도움의 손을 건넸다.

이어 메달 정리 방법을 설명하던 펠프스는 레데키에 "걱정하지 마, 너도 곧 알게 될 거야"라며 올림픽 22관왕 다운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흥미로운 장면은 시몬 바일스가 뒤에서 자신의 메달을 내려다 보던 순간이었다. 펠프스와 레데키에 비해 적은 메달을 획득했던 바일스는 펠프스가 메달을 직접 정리해준 레데키가 부러웠던 것인지 잠시 자신의 메달과 펠프스를 번갈아 쳐다봤다. 참고로, 바일스는 화보 촬영 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획득해 레데키와 같은 수의 메달을 차지했다. 아래는 이들이 촬영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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