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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생길 수 있는 '직장질루'의 증상은 정말 고통스럽다

허핑턴포스트는 과거 아기를 낳은 엄마들이 '거대 기저귀'를 차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출산 후에는 자궁 안에 남은 자궁 내막과 태반, 혈액 등이 섞인 '오로'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는 4주에서 6주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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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와 달리 모든 여성들이 출산 후에 겪는 것은 아니지만, 출산 후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직장질루'가 있다. 직장질루는 질과 직장 사이에 통로가 생겨 항문으로 나와야 하는 대변이 질을 통해 나오게 되는 질환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직장질루는 주로 분만 시 실행되는 회음부 절개가 원인이 돼 발병한다. 절개 부위의 상처가 곪거나, 또는 절개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질과 항문 사이의 근육이 파열될 경우 염증이 생기면서 직장질루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증상은 어떨까? 프레시안에 따르면 초기증상은 직장과 질 사이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다. 이후 질을 통해 하혈과 방귀가 나온다. 심각한 경우, 대변이 항문이 아닌 질을 통해 나오게 된다.

직장질루를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밖에 없으며, 발병 부위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진다. 수술 후에는 3~4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열흘 정도가 소요된다.

서울신문은 병원에서 분만할 경우 대부분의 조직 손상을 즉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발병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그러나 분만을 한 여성이라면 한 번쯤 항문외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사실일 것이다. 모든 여성이 겪는 일은 아닐지라도, 출산 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임에도 전혀 관련 교육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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