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어떤 곳일까 하는 공상은 해봤지만, 그 먼 행성에 갈 돈도 방법도 없다면 걱정마시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약 1시간 떨어진 북쪽 해변에는 화성을 방불케 하는 멋진 암반 성상이 있다. 지구인지 화성인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기이한 이 암석들은 예류(Yehliu)지질공원의 일부다.
위 같은 현상은 중국 동해와 토석암이 만나 생겼다.
사실 예류는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장소였다. 그러다 1962년에 대만 사진작가인 황치수(黃則修)가 예류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발표하면서 전혀 다른 세계 같은 이 지형에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희한한 모습만큼 토석암에 붙여진 별명도 재미있다. 아이스크림, 벌집, 고릴라, 용의 머리 등 가지각색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Earth Meets Mars In Taiwan's Otherworldly Yehliu Geopar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