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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가 우승하면 팬티만 입고 방송하겠다던 게리 리네커가 드디어 공약을 지켰다

과거 레스터시티에서 뛰었던 전설의 스트라이커이자 BBC스포츠의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진행자인 게리 리네커는 작년 12월 당시에는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 거라 믿었던 공약을 내걸었다.

예스! 만약 레스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매치 오브 더 데이' 첫 방송은 속옷만 입고 하겠습니다.

'말도 안 되게도,' 레스터시티는 결국 EPL 우승컵을 차지했고 리네커는 약속 이행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게리 리네커는 지난 13일 방송된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속옷(과 비슷한 흰색 반바지)만 입고 첫 30분을 진행했고, 방송 내내 무표정을 유지했다.

"지난 12월 이 어리석은 내기를 트위터에 올렸을 때는 레스터가 리그를 이길 확률이 0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럴 일은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결국 팀은 우승했고, 정말 마법 같았어요. 대단했죠."라며 공약 이행 소감을 밝힌 바 있다.

BBC에 의하면 리네커는 방송 시작 후 30분쯤 지나자 "이 말도 안되는 짓은 이제 끝이에요. 옷 갈아입고 올게요!"라며 나머지 방송은 셔츠와 바지를 입은 채 진행했다.

한편, 리네커는 공약 이행 전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레스터시티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Prep #MOTD #pants #gym #thatprotein

Gary Lineker(@garylineker)님이 게시한 사진님,

Won't be needing these. #Motd @bbcone 10.30

Gary Lineker(@garylineker)님이 게시한 사진님,

h/t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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