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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사이클 선수는 금메달을 딴 후, 아들을 껴안았다(사진)

크리스틴 암스트롱은 미국의 사이클 대표팀 선수다. 올해 나이 43세. 그녀는 지난 8월 1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9.7km 여자 사이클 도로독주에서 44분 26초4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3연패였다.

간호사이기도 한 암스트롱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 이후 출산을 위해 현역에서 은퇴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복귀했고, 당시 금메달을 딴 후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은퇴했다. 하지만 결국 2015년에 다시 선수로 복귀했던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암스트롱은 자신의 우승이 믿기지 않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이겼어요?”라고 물었다. 결과를 들은 그녀는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바로 의사가 달려왔고, 암스트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5살 아들이 달려왔다.

암스트롱은 아들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뒤 암스트롱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지면 은퇴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는 그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A U.S. Cyclist Made Sure She Won Gold, Then Collapsed To The Groun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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