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었던 마이클 펠프스는 언젠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길 소망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뤄졌다. 하나도 아니고 무려 22개나 말이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12일 열린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우승해 통산 2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그리고, 이는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 펠프스는 1분 54초 66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의 22번째 금메달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단순히 메달의 개수때문이 아니라, 기원전 152년에 레오니다스 오브 로즈(Leonidas of Rhodes)가 세운 기록을 깬 유일한 올림픽 선수이기 때문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따르면 레오니다스는 기원전 164년부터 152년까지 열린 4번의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각 3개씩 획득해 개인전 12관왕에 등극했고, 이후 2천 년 동안 이 기록은 누구도 깨지 못했다. 펠프스는 이번 개인혼영 200m를 통해 개인전에서만 무려 1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개인전 1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USA 투데이에 따르면 펠프스는 이번 승리로 같은 종목(개인혼영 200m)을 4번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펠프스가 과연 이 엄청난 기록을 이어갈지는 오는 13일 남자 접영 100m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Huff Pos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