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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영에서 신기록이 쏟아지는 비결에는 당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도 있다

Canada's Dominique Bouchard competes during a women's 200-meter backstroke heat in the swimming competitions at the 2016 Summer Olympics in Rio de Janeiro, Brazil, Thursday, Aug. 11, 2016. (AP Photo/Lee Jin-man)
Canada's Dominique Bouchard competes during a women's 200-meter backstroke heat in the swimming competitions at the 2016 Summer Olympics in Rio de Janeiro, Brazil, Thursday, Aug. 11, 2016. (AP Photo/Lee Jin-man) ⓒASSOCIATED PRESS

리우올림픽 수영에서 신기록이 양산되고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수영 풀장 기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리우올림픽 수영에서는 11일 현재 15개의 세계 및 올림픽 신기록이 수립됐으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12년 런던대회의 25개에 접근하고 있다.

다른 종목의 경우 일부 기록들이 수십 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수영의 경우 기록들이 잇따라 깨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 선수들의 경쟁과 활약이 배경이지만 파이낸셜 타임스는 수영장의 기술적 개선을 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국제수영연맹(FINA)이 지난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수영장 풀에 대한 기술적 권고를 제시하면서 '같은 물이지만' 보다 빠른 풀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우와~ 좋다" 남자 200m 접영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의 마이클 펠프스(미국)

FINA는 올림픽 풀의 경우 깊이를 3m로 규격화해 부력을 높이고 수면의 요동을 감소시켰다.

리우대회의 경우 추가적인 기술적 개선으로 충격흡수용 레인 구분선을 배치하고 유연한 배수구 설치로 잔물결을 감소시켜 선수들이 마치 보트처럼 물 위를 매끄럽게 미끄러지도록 이상적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이다.

또 근육이 너무 긴장하거나 이완하지 않도록 수온도 섭씨 25~28도를 유지하고 1만5천 개 구멍으로 자연환기가 되도록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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