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앤 헤서웨이는 아이를 낳은 여성들이 출산 후의 신체변화를 창피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앤 헤서웨이는 지난 3월 아이를 낳았다. 그로부터 약 5개월 후인 지난 8월 9일,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리 부분의 반쪽을 자른 청바지를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이렇게 적었다.
“임신 중(혹은 언제라도) 체중이 느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감량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감량을 원한다면).
작년 여름에 입던 반바지가 올 여름의 허벅지에 입기에는 너무 짧아서 마침내 포기하고 직접 청바지를 반바지로 만드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몸은 변한다.
몸은 커진다.
몸은 줄어든다.
그건 모두 사랑이다.
(다른 말은 듣지 말라.)”
지난 5월, 앤 헤서웨이는 ‘엘렌 쇼’에 출연해 아이의 출산이 자신에게 새로운 강함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고 말한 바 있다. 출산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어디까지나 ‘사랑’의 결과물이니 창피할 필요가 없다는 게 그녀의 메시지. 하지만 그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 건 이제 막 아이를 낳은 엄마들만이 아닐 것이다. 그녀의 남편과 그녀의 친구들, 그녀의 직장동료들 역시 마찬가지일 듯. 아래는 지난 5월에 포착된 앤 헤서웨이의 사진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Anne Hathaway To Moms: ‘There Is No Shame In Gaining Weight During Pregnanc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