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회의원이 오건 말건 병사들 고생시키지 마라'는 보도로 유명해진 전인범 1군 부사령관을 기억하시나요? 전 중장의 전역식에 즈음해 쏟아진 칭찬 일색의 언론 보도가 외면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부하의 죽음 앞에 책임을 회피했던 그 사람. 병사들 고생시키지 말라던 이 분은 1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전역하셨는데 굳이 왜 남의 부대인 특수전사령부에 와서 전역식을 했을까요? 두 명의 부하를 죽음으로 몰아간 특수전사령부에서 영광스러운 꽃다발을 받으니 기분이 좋으셨을까요?
2014년 '고문체험훈련 특전사 사망사건'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전인범 중장은 사실 이런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