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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존스가 올림픽의 역대급 팬임을 증명했고, 결국 리우에 초대됐다

  • 김태우
  • 입력 2016.08.09 11:09
  • 수정 2016.08.09 11:10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의 주연 배우 레슬리 존스만큼 열정적인 올림픽 팬은 없을 것이다.

존스는 올림픽이 시작한 직후부터 경기들을 트위터에 직접 중계하기 시작했다. 사이클부터 수구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말이다. 존스는 9일 현재까지 올림픽에 대한 트윗만 수백 개를 올렸다. 그녀는 영상을 통해 직접 해설을 하기도 하고, 사진을 올리며 엄청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허프포스트코리아는 그녀가 지금까지 올린 트윗 중 웃긴 포스트 몇 가지를 꼽아봤다.

여러분도 올림픽을 볼 준비가 됐나요!

미국 화이팅! 미국 화이팅!

경기 좀 하게 나오면 안 돼?! 선수들 막지 말라고!

텔레비전이 다섯 개는 필요해. 모든 경기를 볼 수가 없잖아!

아니, 이 사람은 심판인데 왜 물 밖에 있는 거야? 수영도 못하게 생겨가지고.

내가 만약 이걸 했다면 말이야. 흐어어어어...! 어...! 어!!!! 이랬을 거야.

예에!!!! 세레나! 세레나! 세레나!

올림픽을 좋아하면 이렇게 봐야지.

레슬리 존스의 팬심에 미국의 올림픽 공식 중계 방송사 NBC가 감동했다. 존스를 리우에 초대해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한 것.

짐 벨(NBC 올림픽 방송 제작 책임자)과 NBC에 있는 친구들에게,

레슬리를 리우로 초대하고 마이크를 넘기길.

미국은 금메달을 30% 더 딸 거고, 시청률도 그만큼 오를 듯.

레슬리, 당신을 리우로 공식 초대할게요. 올래요?

NBC의 초대에 존스는 리우에 가기로 했다. 곧 레슬리 존스가 직접 중계하는 올림픽 경기를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필터 없는 트위터식 중계를 기대해본다!

누가 리우에 가게 됐는지 알아맞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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