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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노브라 논란'에 한 외국인 팬이 남긴 일침

ⓒOSEN

설리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설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편하게 길을 걷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에서 유독 '젖꼭지'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이들이 있었다.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이 '설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설리가 이 사진을 올린 지 30분 만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거의 '노브라'에 대한 얘기다.

"그러든 말든 상관없는 건 사실이지만 공인이고, 많은 사람들이 다 볼 텐데. 논란될 거 충분히 알 텐데. 무턱대고 올리지 말고 조심해줬으면 해요"

"진짜 일상적인 모습 올려주는 거 다 예쁘고 좋은데 제발 이런 것만 안 올려줬으면"

하루 만에 댓글이 수천 개가 달리는 등 평범한 사진이 '논란'으로 번지자 설리는 이 사진을 지웠다.

그런데,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일까.

한 외국인 팬도 이 사진에 댓글을 남겼는데, 현 상황에 대한 적절한 지적이라 소개한다.

어머나, 모든 사람에게는 젖꼭지가 있단다. 사람들이 젖꼭지에 성적 의미를 과하게 부여하고 있는데, 남자 여자 모두 젖꼭지가 있다고. 왜 그녀가 자기 몸 때문에 부끄러워해야 해? 어쨌든 이것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이라고. 설리가 남긴 사진이 불편하다면 언팔하고 그냥 보지를 마.

사진이 지워져 댓글도 없어졌지만, 한 트위터 유저가 이 팬이 남긴 댓글을 캡쳐했다.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이자 '여성의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 혹 가슴이 처질까봐 브래지어를 하고 있었다면, 아래의 포스트를 추천한다. 결론은 '입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 여성이 답답한 '브래지어'를 입는 이유는 여성의 가슴을 '몸'이 아닌 '성적인 것'으로 보는 시선 때문이다

- 가슴을 크게 보이게 하는 브라를 더는 입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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