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적료 세계 신기록이 새로 쓰여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역대 최고 이적료에 폴 포그바를 영입했다. 맨유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5년 계약으로 포그바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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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기에 적합한 클럽"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다가올 미래에 "클럽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 1억500만 유로(약 1290억원)을 지급하며, 경기 성적에 따라 500만 유로(약 61억4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이 금액은 지난 2013년 가레스 베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한 8500만 파운드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폴 포그바는 16세이던 2009년 맨유에 입단했다가 기회를 얻지 못하고 2012년 7월 계약만료로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옮겼다. 그러나 유벤투스 이적 이후 포그바는 세계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유벤투스에서는 178경기(모든 대회)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4/15 시즌)과 4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벤투스 팬들을 향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