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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조정 선수들이 배가 뒤집히면서 바이러스로 가득한 물에 빠졌다(동영상)

Milos Vasic and Nenad Bedik, of Serbia, are helped out of the water after capsizing while competing in the men's pair heat during the 2016 Summer Olympics in Rio de Janeiro, Brazil, Saturday, Aug. 6, 2016. (AP Photo/Andre Penner)
Milos Vasic and Nenad Bedik, of Serbia, are helped out of the water after capsizing while competing in the men's pair heat during the 2016 Summer Olympics in Rio de Janeiro, Brazil, Saturday, Aug. 6, 2016. (AP Photo/Andre Penner) ⓒASSOCIATED PRESS

리우데자네이루의 물은 그야말로 끔찍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세 스푼만 마셔도 '거의 확실히'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할 정도.

바로 그 물 위에서 경기를 해야 되는 사람들이 있다. 조정 선수도 그 중의 하나. 실수로 배가 엎어지기라도 하면 실수로 한 모금만 마셔도 복통이나 호흡기 증상, 심각한 뇌염을 초래하는 물 속에서 평생 해본 적 없는 사투를 벌여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났습니다. (묵념) 세르비아의 조정 선수들 이야기다.

세르비아의 선수 밀로스 바시크와 네나드 베딕은 6일(현지시간) 열린 남자 더블스컬 예선 경기 중 배가 뒤집히면서 리우의 치명적인 물 속에 빠졌다. 이들은 곧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한편 조정 경기를 관장하는 세계조정연맹(FISA)의 매트 스미스 사무총장은 경기장 수질에 대한 논란에 대해 "거의 마실 수 있는 물에 가깝다. 몇몇은 물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하지만 현재 수질은 놀랄만큼 좋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하지만 코스 자체가 바람이 심한 등등 제대로 경기를 하기가 어렵다는 선수들의 불만도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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