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센 사람만 이기면 재미없다. 모든이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하는 이변 또한 스포츠의 묘미.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조금씩 그런 이변이 등장하고 있다.
66kg 미만 체급 유도 예선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졌다. 잠비아의 유도 선수 매튜스 펀자가 이스라엘의 골란 폴락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둔 것.
폴락은 세계 랭킹 6위인 데다가 이번 올림픽 유도에서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로 주목받고 있었다. 반면 펀자는 세계 112위.
펀자는 경기가 시작되고 2분이 채 되기도 전에 폴락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변은 한 번 뿐이었다. 펀자는 이후 경기에서 슬로베니아 선수 아드리안 곰보크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