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유 수유주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수유의 중요성과 수유할 권리를 강조하는 단체수유 행사가 열렸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는 젖먹이를 둔 여성 수십 명이 모여 단체 수유에 나섰다.
이 여성들은 전통 자수 블라우스를 입고 빌리지 박물관에서 수유하며 공공장소에서도 수유할 자유를 홍보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알렉산드라 후레아(31)는 "사람들이 당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도 나는 신경 안 쓴다"며 "나는 내 아이들이 1순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실내에서 대규모 모유수유 행사가 열려 약 500명의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외에도 중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지에서도 모유수유 행사가 열렸다.
세계 모유 수유주간은 이달 1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