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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더위를 이겨내는 이 독특한 방법을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 김태우
  • 입력 2016.08.06 07:56
  • 수정 2016.08.06 07:58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정말이지 독특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낸다. 바로 거대한 쓰레기통(덤프스터, dumpster)을 수영장으로 만든 것이다.

매셔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주민 저스틴 마이어스와 제이크 롱은 지난 주말 너무 더웠던 나머지 집 앞 덤프스터 바닥에 판자를 깔고, 내부를 천막으로 덮은 뒤 주변 소화전으로 물을 채웠다. 그리고 이 덤프스터 수영장을 시더 가의 주민들을 위해 개방해 파티를 열었다. 기발하지만 사실 좀 불청결한 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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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필라델피아 시청이 덤프스터 수영장이 있는 모든 파티를 금지하겠다고 나섰다.

AP에 의하면 필라델피아의 점검 및 허가 부서의 대변인 카렌 거스는 "설명을 필요 없을 것이다. 소화전의 물은 화재 발생 시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소화전의 강한 수압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며 금지 사유를 밝혔다. 거스는 이어 "우리는 장난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덤프스터 수영장 파티에는 허가를 내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에서도 더위를 이기려 부모님 몰래 거실을 수영장으로 만든 대담한 소년들이 있었다. 이들 역시 부모님에 의해 거실 수영장 파티를 평생 금지당하지 않았을지 예상해본다.

h/t Mashable

*관련기사

- 거실을 수영장으로 바꿔버린 러시아 소년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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