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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슴의 모식도'에 이어 ‘아름다운 꼬추의 모식도'가 나왔다(그림)

  • 강병진
  • 입력 2016.08.04 12:03
  • 수정 2016.08.04 12:04

8월 4일,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게시물이 트위터 상에서 비난을 받았다. 제목은 ‘유방성형술 :아름다운 가슴이란’이었고, 그 내용에는 ‘아름다운 가슴의 모식도’라는 그림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성의 신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아름다움’의 기준을 강조한다는 내용의 비판이 많았다.

트위터 상에서 이에 대한 여러 비판적인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크종은 자신이 그린 그림 하나를 공개했다. 그가 “국가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려보았다는 이 그림의 제목은 ‘아름다운 꼬추의 모식도’이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모식도를 패러디한 것으로 정면과 측면에서의 생김새, 그리고 고환에 나있는 주름 수까지 세밀하게 작성했다.

이크종이 그린 이 모식도가 말하는 ‘아름다운 꼬추’가 가져야할 기준은 크게 3가지다.

1.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성격좋은 코끼리 아저씨의 느낌(그만큼 우람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2.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느낌상 똥고 예상위치보다 귀두가 좀 더 낮은 게 좋다. (그만큼 길어보여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3. 고환에 새겨진 적정주름수는 자기 나이의 3배 정도다.(왜 이게 아름다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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