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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을 하는 사람은 노화가 빠르다(연구결과)

  • 강병진
  • 입력 2016.08.03 17:52
  • 수정 2016.08.03 17:54

'돈’ 때문에 걱정이 많은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걱정이 늘었다. 바로 ‘노화’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 브랜다이스 대학교 심리학과의 마지 랙 맨 교수는 학술지 ‘Research on Aging’을 통해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돈 걱정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늙어 보인다”고 하는데, 최고 “10살이 더 늙어 보인다”고 한다.

연구팀은 20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이 “금전적인 문제로 얼마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지” 판단하게 했다. 그리고 그들이 1994년부터 1995년에 찍은 사진과 2004년부터 2005년 사이에 찍은 사진을 달라고 했다.

연구팀은 이 후 이 사진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나이를 추측하게 했다. 그 결과 “강한 금전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전적인 스트레스가 외형의 연령에도 영향을 준다는 결과는 우리에게도 놀라웠습니다. 또한 이 나이는 본인이 느끼는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마지 랙맨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돈’은 현대인이 받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랙맨 교수는 “자신의 외모를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더 나이가 들어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Money Stress Actually Makes You Look Older To Others, Study Fin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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