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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둘러싼 혹평에 대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반응

  • 강병진
  • 입력 2016.08.03 11:43
  • 수정 2016.08.03 12:19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언론에 공개된 이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중이다. 아니, 혹평이 많다. 현재 로튼 토마토 지수는 35%까지 하락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세간의 평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로 전했다. 데이비드 에이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전에 ‘퓨리’와 ‘스트리트 킹’, ‘엔드 오브 왓치’ 등을 연출한 바 있다.

8월 3일, 그는 트위터에 멕시코 혁명의 농민군 지도자인 에밀리아노 사파타(Emiliano Zapata)의 명언을 인용했다.

번역하자면, “무릎을 꿇고 사느니, 서서 죽는 걸 선택하겠다”는 내용이다. 체 게바라가 한 말로도 알려져있고, 영화 ‘300’에도 비슷하게 나오는 말이다. 약 3시간 후,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트윗 하나를 더 올렸다.

“사파타의 말은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팬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비롯한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 영화의 팬인 한 이집트 인은 ‘로튼토마토’ 폐쇄 청원 운동에 나섰다. “‘로튼 토마토’의 비평가들이 항상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같은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 영화에 안 좋은 평가를 하고, 정말 좋은 영화일지라도 관객들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다. 7,500명의 서명이 목표인 이 청원에는 벌써 6,600명이 넘은 사람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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