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분노한 이유는 지카 바이러스나, 비위생적인 물, 혹은 높은 범죄율 때문이 아니다. 바로 포켓몬 고 때문이다.
매셔블에 의하면 포켓몬 고는 아직 브라질에 출시되지 않았고, 참가 선수들은 이에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 트윗들을 통해 이들의 분노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자.
@NianticLabs@PokemonGoApp no Pokemon on the Olympic Village ???????????? pic.twitter.com/hsQhhH5zbq
— Matthieu PECHE (@MatthieuPECHE) July 25, 2016
올림픽 선수촌에 포켓몬 없음 :'(
No Pokemon in Deodoro Olympic venue! Or in Brazil!?? ???????????? @NianticLabs@PokemonGoApp@Pokemon#PokemonGO#Rio2016pic.twitter.com/xiRMcqhXfV
— Joe Clarke (@joeclarkek1) July 26, 2016
데오도루 올림픽 경기장에 포켓몬 없음! 아니면 브라질 전역에 없는 건가?
Want to know the worst thing about the Olympic village? No @PokemonGoApp. Otherwise, it's incredible.
— Abby Johnston (@AbbyLJohnston) July 26, 2016
올림픽 선수촌의 가장 큰 단점이 뭔지 알아? 포켓몬 고가 없다는 점. 그거 외에는 정말 최고야.
쿼츠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은 7월 초 올림픽 개막에 맞춰 브라질에 포켓몬 고를 출시해 달라며 다음과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안녕, 닌텐도! 2016 리우 올림픽까지는 23일 남았어요. 모두가 올 거예요. 그러니 당신들도 왔으면 좋겠어요.
안타깝게도 포켓몬 고는 브라질에 출시되지 않았고,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고 싶었던 외국인 선수들은 아무것도 없는 맵을 마주한 채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h/t Quar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