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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심 보안관 50명이 '몰카' 적발을 위해 나서다(화보)

ⓒ연합뉴스

수영장, 탈의실, 화장실 등을 돌며 '몰카'(몰래카메라)와 '도촬'(도둑촬영)을 감시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1월까지 여성안심보안관 50명이 2인 1조로 나눠 시내 다중이용 시설 등에서 '몰카', '도촬' 등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는 2012년 990건에서 2013년 1천729건, 2014년 2천630건 지난해 3천638건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3월 '여상안심특별시2.0' 대책 16개를 발표하면서 몰카 범죄를 막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여성안심보안관 도입 방침을 밝혔다.

여성안심보안관은 공공청사와 시 산하기관을 비롯해 개방형 민간 건물 등 화장실 2천300여곳과 체육시설 탈의실 120여곳, 수영장 10여곳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전문 탐지 장비 등을 사용해 몰카를 적발하면 건물주에게 신고해 조치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경찰에 신고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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