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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최근 금연에 성공했다 한다

U.S. National Security Advisor Susan Rice, left, and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pose for photographers during their meeting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China, Monday,  July 25, 2016. (How Hwee Young/Pool Photo via AP)
U.S. National Security Advisor Susan Rice, left, and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pose for photographers during their meeting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China, Monday, July 25, 2016. (How Hwee Young/Pool Photo via AP) ⓒASSOCIATED PRESS

마거릿 챈(陳馮富珍)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금연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명보(明報)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챈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중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5일 시 주석과 회동에서 시 주석이 담배를 끊었다고 들었다며 "나는 시 주석이 솔선수범해 다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것은 중국 국민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챈 사무총장은 "시 주석은 중국에서 금연이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 정부가 실내 및 공공장소에서 100% 금연토록 하는 강제 금연법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데 대해 격려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012년 공개한 시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시 주석이 흡연자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시 주석이 1983년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당위 서기 시절 촬영된 사진을 보면 시 주석은 오른손에 펜을, 왼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 탁자 위에는 담뱃갑이 놓여 있다.

챈 사무총장은 최근 중국에서 전염병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암과 심장병, 당뇨 등 흡연 관련 질병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체 사망자 수의 80%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내년 6월 임기가 만료되는 챈 사무총장은 시 주석과 회동에서 자신도 '중국몽(中國夢)'을 갖고 있으며 (임기 후) 귀국했을 때 작은 병 때문에 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일반 병원 의사에게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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