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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지지 연설을 했다(전문)

  • 김태우
  • 입력 2016.07.29 10:57
  • 수정 2016.11.10 06:19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28일 밤(현지시각)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지지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섰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모레츠는 이전부터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혀왔다. 그녀는 지난 2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녀에게 투표하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힐러리가 믿고, 지지하는 것을 위해 그녀에 투표하세요."라며 지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현재 만 19세인 모레츠는 올해 11월 생애 첫 총선 투표를 하게 된다며, 자신의 가장 첫 투표권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뽑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버슬이 공개한 모레츠의 연설 전문이다.

오는 11월, 저는 생애 첫 총선 투표를 합니다. 그리고 제 가장 첫 투표권을 힐러리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뽑는 데 쓰게 되는 것이 참 흥분됩니다.

저는 교통국에서 유권자 등록을 했어요. 운전 면허증을 받은 그 날에요. 유권자 등록은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날 제게 주어진 힘과 권리는 평생 가겠죠. 제 목소리를 전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꿀 그런 힘이요.

저는 밀레니얼 세대에요. 베이비붐 이후에 가장 많은 사람이 태어난 세대죠. 하지만 지난 2014년 의회 선거에서 젊은 세대 5명 중 4명은 투표하지 않았어요.

오는 11월 우리 모두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낸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해 보세요.

우리는 모든 미국인이 빚 없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싸워줄 대통령을 뽑을 수 있어요.

또, 같은 일을 하고 동일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싸워줄 대통령을 뽑을 수 있죠. 제 어머니는 제가 13살 때 싱글맘이 되셨어요. 쉽지 않은 시간이었죠. 엄마는 일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해야 했거든요. 동일 임금이 오늘날의 워킹맘과 그들의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그러니 잘 들어보세요. 만약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등록하세요. www.iwillvote.com에서 여러분이 사는 주의 등록 마감일을 확인하세요. 당신의 목소리를 전할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당신이 투표장에 온다면, 우리 모두가 오는 11월 8일 투표를 한다면, 백악관에서 우리를 위해 싸워줄 사람을 직접 뽑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어요.

클로이 모레츠는 연설 직전 남자친구인 브루클린 베컴과 찍은 셀카, 힐러리의 이름을 새긴 네일 아트 등의 사진을 올리며 힐러리와 함께 하겠다(#I'm With Her)고 밝힌 바 있다.

Look who surprised me !!! We are Ready to watch @hillaryclinton make history.. (Tune in at 9:18 for my speech xox)

Chloe Grace Moretz(@chloegmoretz)님이 게시한 사진님,

h/t Bu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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