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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월에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다시 협박했다

North Korean soldiers keeps watch toward the south as it rains during a ceremony marking the 63rd anniversary of the signing of the Korean War ceasefire armistice agreement at the truce village of Panmunjom, South Korea, July 27, 2016.  REUTERS/Kim Hong-Ji
North Korean soldiers keeps watch toward the south as it rains during a ceremony marking the 63rd anniversary of the signing of the Korean War ceasefire armistice agreement at the truce village of Panmunjom, South Korea, July 27, 2016. REUTERS/Kim Hong-Ji ⓒKim Hong-Ji / Reuters

북한은 28일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한반도 일대에 어떤 사태를 불러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무분별한 무력증강 책동과 8월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어떤 사태를 몰아오겠는가 하는 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열을 올리면 올릴수록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존) 케리가 합동군사연습이 문제시된 적이 없었다느니, 합동군사연습이 중지되지 않은 속에서도 조미(북미) 기본합의서가 체결되었다느니 떠벌인 것 역시 앙천대소할 궤변"이라며 "미 국무장관이라면 조미 합의들이 날아난 중요원인의 하나가 바로 합동군사연습 때문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노리는 진짜 속심은 조선반도 긴장 격화의 책임을 우리(북한)에 넘겨 씌우고 저들의 무력증강 책동과 합동군사연습의 명분을 마련하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사드' 배비(배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주변 나라들의 항의와 규탄을 모면해 보려는데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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