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던 한 바다표범이 호주의 공공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매셔블에 의하면 호주 타즈메이니아의 한 공동묘지 방문객은 26일 화장실에서 129kg의 바다표범을 변기 뒤에서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호주의 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관 켄 브룩스는 '에드버케이트'(The Advocate)에 해당 화장실이 바닷가에서 500m가량 떨어져 있어 바다표범 '새미'가 나쁜 날씨를 피하려다 들어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에드버케이트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화장실 속 새미의 모습을 중계해 지역 주민들에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결국 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관리소는 새미가 안전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아래는 바다로 돌아가는 새미의 모습이다.
h/t The Advocate